2024. 1. 13. 13:05ㆍ흙수저 자립기
흙수저로 자립하기 3주 차에 거의 가까워지고 있다.
1. 직장 생활 근황
가. 현재 다니는 주방일은 몸은 고되지만 너무나 재미있고 배울 점도 많다.
지금은 오후부터 새벽 1시까지 한개의 직장만 다니고 있지만, 군 생활 동안 꾸준한
체력관리를 통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만은 잃지 않고 있다.
무슨 일이든 군 생활에 비하면 어렵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처음 배워보는 일이다보니 여전히 실수가 많아 스스로 자존심이 상할때가 많다.
좋지 않은 습관이지만 나 스스로를 갉아 먹을때도 있다.
그럴때마다 읽었던 책의 내용을 생각하면서 멘탈관리를 하고는 한다.
"아직 못하는거지 앞으로도 못하는 것은 아니다"
나. 투잡은 전에 홀서빙 구하고 하루 만에 그만둔 이후 1월까지는 투잡을 구하려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오늘 집 근처에서 홀서빙 제안이 하나 왔기에 시간과 조건이 맞아
다음 주 월요일 면접 갈 예정이다.
시급은 12000원이고 시간은 5시간이기에 꽤 나와 맞는 조건에서 일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일자리 만큼은 제발 오래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다.
2. 자산 근황
가. 주식 근황은 본캐로는 큰 변동은 없다 오히려 수익 31%에서 27%까지 떨어졌다가.
29%대로 올라왔기에 자산변동에는 큰 의미가 없다.
서울로 올라온 인생 리셋 버전의 나는 아직 주식에는 돈을 넣지 않았기에 변동 없음
나. 비트코인
본캐, 부캐로 비트코인투자 하였으며, 최근 비트코인 현물 ETF승인에 대한 기대감과
승인과 동시에 한번에 올랐다. 본캐로는 +800만원 조금 넘게 올라가기도 하였으며,
부캐로는 150만원 투자하여 10%까지 올랐으나, 오늘 기준 급등에 대한 너무 높은
기대감이었는지 한번에 급락하였다.
누군가는 비트코인을 욕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나에게는 믿음이 있기에 아직 마이너스가
아니라 버틴다는 마음으로 꾸준히 버티고 있으며 떨어진 것을 기회삼아 조만간
추가매입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 첫 월급
내가 다니는 직장은 매월 월급이 10월인데 12월에 일한 월급을 정산받아 48만원을
얻게 되었다. 받자마자 내가 사용하고 있는 가계부에 기입을 하였고, 네이버 CMA계좌로
입금받아 하루단위로 이자받아 돈의 효율을 높이고 있다.
3. 고시원 생활패턴의 변화
내가 군생활 했을 때는 거의 아침 6시 늦어도 6시 반에는 7년간 해왔던 것이
서울에 올라오고 고시원 생활을 하면서 그런지 요즘에는 빠르면 8시 늦으면 9시 반에 일어나게
되고 있다. 일이 늦게 끝나다보니 그럴 수도 있겠지만, 내가 지금 살고 있는 고시원 방 탓이
크지 않을까 싶다.
지금 살고 있는 방은 화장실 쪽에 내창문 하나만 있고 외창문은 없는데 이로 인해 햇빛이
들지 않기 때문이다. 낮에도 불을 끄면 어둡기 때문에 내가 불을 켜면 밤에도 아침이고
불을 끄면 아침에도 저녁같은 곳이기에 잠을 자도 자도 저녁 같아 잠이 늘어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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